앞으로 한 달간 집중적으로 교회 이전을 위하여 이전할 장소에 가서 기도하려고 합니다. 직접 이전할 장소에 방문하여 기도해야 하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나눕니다.

1. 하나님의 임재, 응답이 임하기 위하여

솔로몬은 성전을 완성한 후, 하나님께 그 성전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이 머물고, 그곳에서 드리는 기도에 응답해 주시길 간구했습니다(역대하 6:20). 이에 하나님은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이곳에 있으리라” 약속하셨습니다(역대하 7:15~16). 우리도 이전할 장소에 가서 함께 기도하며, 그곳에 하나님의 시선과 임재, 응답이 머물도록 기도합시다. 누구든지, 언제든지 그 예배당에 들어설 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공간이 되도록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2. 현장감이 있는 기도를 위하여

이전할 장소에 가서 기도할 때, 더욱 사모하는 마음으로 생생하고 구체적인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전할 교회에 방문한 타 교회 성도님들도 그곳에서 기도하면서 마음이 가고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함께 모여 기도하고 기도를 쌓기 위하여

오순절 성령강림은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사도행전 2:1). ‘이미 이르매’는 기도의 분량이 채워졌음을 의미하고, ‘다 같이 한곳에 모였다’는 것은 합심기도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함께 모여 기도할 때, 교회 이전을 위한 기도의 분량이 채워지고, 하나님께서 풍성히 응답하시는 은혜를 경험할 것입니다.

4. 집중적인 기도가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최근 구미남교회 천석길 목사님과의 통화에서, 구미남교회의 리모델링 일정에 차질이 생겨 방문 일정이 미뤄졌고, 한 달 안에 다시 연락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구미남교회가 아니라 주신 말씀대로 오병이어의 완벽한 계획과 풍성한 은혜로 일하실 주님(요 6:5)을 믿고 신뢰하지만, 이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한 달간 교회 리모델링을 위하여 집중적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