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신앙을 지키는 힘 (2025.07.27) | 김중환 | 2025-0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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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유난히 덥습니다. 끝없이 내리쬐는 햇볕 속에서 몸이 지치고 마음도 쉽게 무거워집니다.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몸을 챙기듯, 내 영혼도 챙기고 있는가?”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 1:2)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성도 가이오를 위해 몸의 건강뿐 아니라 영혼의 형통함을 기도했습니다. 몸과 영혼은 따로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몸이 지치면 마음이 흔들리고, 마음이 무너지면 신앙도 약해집니다. 몸을 돌보듯 영혼도 돌봅시다. 더운 여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이렇게 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며, 규칙적인 식사와 휴식을 합니다.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름에는 여러 이유로 예배가 느슨해지고, 기도가 줄어들며, 말씀 읽는 시간이 적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럴 때 “영혼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습관”이 필요합니다. 1. 예배의 자리를 지키세요.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시간이 우리를 다시 세웁니다. 2. 짧은 기도라도 드리세요. 한낮에 잠시 눈을 감고 “주님, 제 영혼을 붙드소서” 기도를 통해 새 힘을 얻습니다. 3. 말씀을 가까이하십시오. 하루 한 장, 한 구절을 통해서라도 우리의 영혼은 충만하게 변화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 주님 안에서만 참된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쉼이 있는 곳에 기쁨이 있고, 기쁨이 있는 곳에 진정한 건강이 있습니다. 더운 날씨 영육이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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