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교회란 무엇인가? (2025.08.03) | 김중환 | 2025-0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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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시드니 수정교회 송영민 목사님의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 성장학적 시각에서는 교회의 외형적 건물 크기나 교인들이 많고 적음으로 큰 교회와 작은 교회를 구분하여 말합니다.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주님의 소원이기 때문에 크고 아름다운 건물과 성도 숫자가 많아지는 것은 필요한 일이며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단지 교회의 크고 작음은 외형적인 건물의 크기나 교인수가 많고 적음보다는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의 목적과 사명을 얼마나 잘 감당하고 있는지에 따라 구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교회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 사명에 존재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큰 교회란 단순히 건물 크기나 교인 숫자와는 상관없이 교회에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현상이 나타날 때 큰 교회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교회의 외형적인 크기에 관계없이 주님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에 얼마나 충실한가에 대한 성경적인 도전이었습니다. 첫째는 “세례받는 자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새생명이 탄생하고 자라나서 영적인 가족을 이루는 과정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생명력이 있어야 합니다. 큰 교회라고 말을 하는 교회들도 외형적으로는 큰 성장을 한 것처럼 보여도 수평 이동을 통하여 비대해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받는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면 외형적으로는 크게 보여도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는 큰 교회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매 주일 간증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간증이 있다는 것은 교회가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간증은 주님이 교회에 주신 말씀과 사명을 위해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감격, 기쁨, 슬픔, 아픔, 연약함을 함께 나누면서 함께 울고 웃는 공동체 안에서의 고백입니다. 주님의 말씀과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삶으로 살아내는 간증이 날마다 더해가는 교회라면 주님의 제자들로 살아가는 증거가 나타나는 큰 교회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헌신입니다.” 이것은 단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변화와 성장을 하려면 자신의 연약함, 상처, 죄, 그리고 사명에 대하여 변화를 위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헌신을 하나님께 드리며 살아내는 삶이 필요합니다. 매 주일 예배시간에 말씀을 듣고 헌신대 앞에 나와 결단과 헌신을 드리는 성도들이 줄을 서고 예수님을 믿고 삶이 변화되길 간절히 바라며 예수님 닮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늘어나는 교회라면 큰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세 가지 현상은 사도행전의 신약교회에도 일어났던 현상이며 이미 많은 가정교회들 안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도들을 통해 세상이 줄 수 없는 큰 기쁨과 행복을 가정과 일터와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교회가 바로 큰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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