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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인 사역 분담 (2025.08.10) 김중환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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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평신도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신약 시대 교회 안에는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이 없었고, 모두가 성도였습니다. 다만 역할에 따라 성도들 중에 리더가 있었을 뿐입니다. 이 구별이 생긴 것은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당시 제국주의 시스템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서부터입니다.

에베소서 411~12(새번역)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이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도, 예언자, 복음 전도자, 목사, 교사의 공통점은 모두 말씀 사역자라는 점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신학 훈련을 받고 안수를 받은 목회자들입니다.

목회자의 사명은 성도들을 준비시켜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봉사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집사와 어원이 같습니다. 흥미롭게도 KJV 성경에서는 이를 목양이라는 의미로 번역합니다. , 목사는 성도들이 목양할 수 있도록 온전하게 세우는 사람입니다.

우리 교회가 목장 사역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목자와 목녀처럼 영혼을 품고 돌봄으로써, 성도의 본래 역할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목사와 성도가 각각 맡겨진 사역에 충실합니다. 목사는 기도와 말씀, 리더십 발휘를 통해 성도를 온전하게 세우는 일에 집중합니다.

성도는 영혼을 돌보고, 교회를 세우는 목양의 일에 힘씁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11사역’**을 추구합니다. 목장에서 한 사역, 연합교회에서 한 사역을 맡아 교회를 함께 세우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가 예외 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그리고 그 사역을 통해 영혼을 세우는 목양 공동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함께 그 길을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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