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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회의가 들 때 (2023.09.17) 김중환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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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uanae.kr/bbs/bbsView/29/6295783

아래의 글은 휴스턴서울교회 이수관 목사님의 글을 수정, 편집하였습니다.

VIP나 심지어 교인들 가운데 안 믿어진다고 고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성경의 얘기가 믿어지지 않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조차 믿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의심과 회의가 생기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성격에 따라 어떤 사람은 턱 하고 믿어지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의심부터 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본인의 의심 많은 성격을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나는 왜 이러는 것일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나는 신앙과는 안 맞는 사람인가 봐하고 교회와 목장을 떠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믿음을 감정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 종교적인 기쁨과 충만함을 지속적으로 누리는 것을 믿음이라고 생각하는 오해 때문입니다. 물론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 기쁨과 충만함을 느끼고 사는 것은 맞지만,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감정에 기반한 것일 수 있습니다. 감정은 사람의 기질과 연관이 많습니다. 또한 감정은 변하기 마련이라 그렇게 생각하면 누구든지 실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믿음과 회의는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은 늘 그런 회의와 싸웠던 사람입니다. 욥이 그랬고, 시편의 저자가 그랬습니다. 사실 회의가 전혀 없이 받아드린 신앙이라면 어쩌면 그것이 더 건강하지 못한 상태이고 고난이 왔을 때 무너질 수 있을 것입니다. 끊임없이 스며드는 회의를 이겨내고 믿음에 이를 수 있는 것이 진짜 믿음이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은 언제나 믿어봐야겠다는 의지와 결단에서 시작됩니다. 믿어봐야겠다는 것은 나의 부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의지로 나 스스로가 의롭게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보다 더 크신 하나님께 인생을 맡겨 보겠다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 선택은 믿을만한 모든 증거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을만한 모든 증거가 있어서 입증된다면 그건 팩트이고 정보이지 더 이상 믿음의 대상이 아니지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입증시키려고 들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사랑의 관계는 언제나 입증된 팩트와 정보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고, 믿음에서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 선택이 있을 때 하나님은 비로소 나의 선택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고, 그분을 맛보아 알게 하십니다(34:8). 이 선하심을 맛보아 안 사람들만이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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