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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하면 박수, 못하면 더 박수 (2023.12.03) | 김중환 | 2023-1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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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가정교회 북미 가사원장이신 김인 목사님의 글을 편집한 것입니다. 좋은 습관은 많은 연습과 노력을 통해 주어집니다. 제가 부단히 연습한 것은 "박수치는 것"입니다. "잘하면 박수, 못하면 더 박수" 같은 구호를 만들어서 누구라도 대화 가운데 한 부분이 끝나면 박수를 쳐주는 습관을 만들려고 목장과 교회에서 노력했습니다. 동시에 교회 공동체 안에서는 좋은 일이든 부끄러운 일이든 나쁜 일이든 좀 나누기 어려운 일이라도 공개적으로 나누며 진행해 왔습니다. 작든 크든 인생의 어려운 사건은 늘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사건에 대한 반응에 따라 삶의 영성이 드러난다는 사실을 자주 기억하곤 했습니다. 흥분하고 비판하고 지적하는 방향으로 가는 분위기인가? 아니면 이미 저질러진 일임으로 잘 수습하고 용서하고 격려하려는 쪽으로 가는 분위기인가를 분별하도록 했습니다. 한번은 교회 헌금을 도난 맞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무거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앞에 알려야 했고, 같은 금액으로 다시 헌금을 해 달라고 부탁을 했을 때, 온 성도들이 회계부 형제들에게 너무 마음에 부담 갖지 말라며 박수를 쳐주고 다시 헌금하는 모습으로 격려하는 반응에 깊이 감사했던 적도 있습니다. 긍휼이 필요하고 격려와 축복이 필요한 경우에 박수를 보내고, 죄책감과 실수로 인해 스스로 눌림을 받는 이웃을 향해서는 더욱 큰 박수를 보내는 영적 넉넉함이 자신과 주위를 밝게 만들고 사람을 살리는 아름다운 열매를 자주 보았습니다. 특히 제가 목회하는 동안 제 주위에 시기하고 쉽게 분노하는 사람들을 두지 않으려고 애를 써 왔습니다. 한번 가는 짧은 인생에 그런 분위기 속에 있게 되면 정작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명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성숙해가고, 예수님의 제자를 키우는 목회만 해도 시간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기쁘고 즐거울 때도 물론 박수를 치며 격려해야 하지만, 실수와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형제자매들을 향해서는 더욱 축복의 박수를 보내는 것이 우리가 누리는 자유함일 것입니다. 가정교회를 통해 늘 넉넉하게, 격려가 필요한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함께 고난을 극복하는 멋진 신앙인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박수를 보내는 즐거운 연습에 많이 투자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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