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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의 잔치에 집중합시다. (2023.12.17) | 김중환 | 2023-1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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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0장에 보시면 마리아와 마르다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께 마르다와 마리아 집에 찾아오시자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하였다고 말씀합니다(눅 10:40).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집에 왔으니 접대하는 일을 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의 여동생은 마리아 준비하는 언니와 달리 예수님께 나가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누 10:39). 동생의 모습이 못마땅했던 마르다는 예수님께 직접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니 명령해서 나를 도와주라고 말합니다(눅 10:40). 아마도 예수님의 말씀의 은혜를 사모했던 마리아는 마르다가 도와달라고 불러도 듣지 못할 만큼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마르다는 분통을 터트리며 예수님께 말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런 마르다를 향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눅 10:42)" 예수님은 마르다를 향해서 첫째로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해치우기 원하는 마음으로 “빨리”!, “빨리!” 다짐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좁고, 한 가지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냐 하나님이냐, 재물이냐 하나님이냐 둘 중에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눅 16:13). 마음에 예수님을 잘 담아두지 않으면 언제든지 이 마음이 빼앗길 수 있으니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예수님께로 향하도록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은 또한 마리아가 좋은 편을 선택했고, 빼앗기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섬기고 대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섬기는 것이 아니라 먼저 예수님의 섬김을 받기를 원하고 그 은혜를 분주한 마음으로 빼앗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이번 주에 집회를 준비하면서 강사 목사님이신 김성철 목사님과 통화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목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목사님께서 바쁘고 분주하지만 집회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순간 집회를 준비한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일로 집회 자체에 대한 사모함과 기도가 많이 부족했던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연말을 보내면서 바쁘고 분주한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어쩌면 성탄과 송년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휩쓸려 살지 모릅니다. 그 어떤 일보다 집회를 통해서 주실 치유의 은혜를 사모하면서 이번 한 주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마리아처럼 온전히 주님께서 주실 은혜를 사모하며 집중하는 모두가 되어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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