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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크기만큼 행복합니다. (2024.03.17) | 김중환 | 2024-0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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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가정교회 사역원에 송영민 목사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목회자인 저뿐만 아니라 영혼을 섬기는 목자님, 목녀님, 선생님, 부모님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라 생각되어 글을 남깁니다. 몇 해 전 어느 사모님이 쓴 “나는 진실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간증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장애를 가지신 몸으로 목회 사역을 하시는 분이신데 사역이 힘들기는 하지만 행복하다는 고백의 내용이었습니다. 그중에 사모님이 고아원 원장님을 만난 짧은 스토리가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어느 날 고아원 원장님이 사모님이 머무는 기도원에 찾아옵니다. 고아원 원장님은 너무 속을 썩이는 고아들 때문에 이제는 그만 고아원을 접어야 하나 답을 얻기 위해 오신 분이었습니다. 사모님은 고아원 원장님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고아원 운영은 개인의 사업 수단이나, 돈벌이를 위해 하지 말고 고아들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진짜 고아의 아버지가 되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사모님도 고아 사역에 동참해 보니 고아 사역은 쉽지 않았답니다. 고아들은 상처가 많아 조심할 게 많았고, 그렇게 희생하고 섬겨주어도 자신들의 상처와 성질을 주체하지 못하고 반항을 했답니다. 그러나 기도하며 진짜 아버지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들어주고 끌어안아 주었더니 결국 변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신이 행복해지더랍니다. 목회자가 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맡겨 주신 영혼들을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목회가 행복한 이유는 많던 적던 사랑할 영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목자, 목녀들도 믿지 않는 영혼, 변하지 않는 영혼들을 섬기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인데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이유도 사랑의 대상이 있고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목회는 사랑의 크기만큼 맡겨 준 영혼을 품을 수 있습니다. 목회는 평생을 걸쳐 사랑의 크기를 키워가는 것입니다. 저는 목회가 행복하지 않을 때, 잘 안될 때 내가 얼마나 영혼을 사랑하는가? 질문해 봅니다. 목회의 어려움이나 스트레스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과 변하지 않은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영혼 사랑이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대상인 성도들이 성공적인 목회를 위한 수단이나 사역을 위한 대상이 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크기는 손해를 보더라도 섬기려는 마음, 희생하려는 노력으로 커진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목회는 사역이라기보다 사랑하며 살아가는 과정입니다. 사랑의 크기를 점점 넓혀가야 자유해 질 수 있고 끝까지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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