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는 공동체를 통하여 일어납니다. (2025.06.01) | 김중환 | 2025-05-30 | |||
|
|||||
오늘 우리는 ‘개인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혼자 결정하고, 혼자 즐기고, 혼자 책임지고, 혼자 해결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문제가 생겨도 누군가에게 기대기보다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라고 말씀하시고(롬 12:15), 서로의 짐을 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갈 6:2). 서로 사랑하고 함께 기도함을 통해 공동체를 통해 치유의 은혜를 주십니다. 치유는 혼자가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일어납니다. 마가복음 2장의 중풍병자는 스스로 예수님께 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네 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친구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여겼고, 장애물을 뛰어넘어 친구를 예수님께 데려갔습니다. 함께 침상을 들고, 지붕까지 뜯어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막 2:5) 중풍병자의 몸과 영혼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중풍병자처럼 스스로 일어날 힘이 없는 이들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병으로 절망과 낙심에 빠진 이들이 교회 안과 밖에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에게는 함께 아파해 주고, 믿음으로 함께 기도해 주는 분들이 필요합니다. 혼자 두지 말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예배하며, 함께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손잡아 주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주안애교회가 중풍병자처럼 혼자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분들에게 손을 내미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혼자 힘으로는 예수님께 나아갈 수 없는 분이 있을 때, 함께 침상을 들고 지붕을 뚫는 목장, 교회, 공동체가 되기 원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매주 치유의 간증이 일어나고, 치유를 통해 영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와 목장이 되기를 함께 기도 부탁 드립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