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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작은 헌신에서 시작됩니다. (2024.06.09) 김중환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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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uanae.kr/bbs/bbsView/29/6404828

아래의 글은 이수관 목사님(휴스턴 서울교회)의 글을 수정 편집한 글입니다.

기독교의 묘미는 뭐니 뭐니해도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욕심을 가지고 자기만을 위해서 살던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변화할 때 그것을 보는 것은 기쁨을 넘어서 짜릿함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은혜를 받고 내 삶을 전적으로 포기한다든지, 또는 내가 살던 삶의 방향을 전적으로 돌이키는 식으로 일어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가 역사하면 그런 경우도 없지는 않겠지만 말이지요.

대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언제나 작은 결단에서 시작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어떤 계기로 수요예배를 나가 볼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수요일 저녁은 내가 평소에 즐기던, 다른 날은 안되고 수요일 저녁에만 가능한 테니스 동우회가 있는 날입니다. 고민하다가 테니스 동우회를 내려놓을 때, 그런 작은 결단에서 변화는 시작합니다. 그 작은 결단은 내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을 위해서 소중한 작은 것을 포기할 때 오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고, 그 기쁨은 다른 더 큰 포기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런 면에서 가정교회에서 사람의 변화가 일반 교회에서보다 더 두드러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목장 모임이 이런 작은 변화를 격려하는 모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나눔을 하다 보면 마음속에 있는 작은 고민을 얘기하게 됩니다. 그러면 목장 식구들은 다 함께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회개나 포기나 헌신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그렇게 행동으로 옮길 때 생각보다 큰 기쁨과 성취감을 주고. 이렇게 삶은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또 가정교회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 가운데서 작은 헌신과 희생과 포기를 요구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모이는 것, 돌아가면서 집을 여는 것, 목장 식구를 위해서 식사를 준비하는 것, 목장 식구가 여의치 않을 때 목자 가정에서 대신 열어 주는 것 등등 절대 못 할 큰 희생이 아니고 작은 희생입니다. 이 작은 희생이 쌓일 때 우리의 영적인 근육이 단단해져 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정교회 목회는 바로 이 작은 헌신, 작은 포기, 작은 회개, 작은 희생이 문화가 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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