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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나눔 시간에 대하여 1 (2025.11.09) 김중환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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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uanae.kr/bbs/bbsView/29/6576433

아래의 글은 가정교회 국제 가사원장이신 이수관 목사님의 글입니다. 글이 길어서 2번에 나눠서 칼럼에 넣도록 하겠습니다.

가정교회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나눔의 시간입니다. 지난번 셀 목회 세미나에 다녀와서 쓴 글에서 언급했지만, 셀 목회를 하는 많은 분의 고민 중의 하나는 모임 시간에 뭘 하도록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경공부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기도모임도 활력을 주지 못하고, 생활 나누기를 하라고 하면 몇 달도 안 지나서 그 나물에 그 밥이 되어 버려 고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눔의 시간에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좀 해 볼까 합니다.

나눔은 기본적으로 내 삶 가운데 감사한 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시시콜콜한 것들을 감사하다 보면 감사가 습관이 되어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하나님에 대한 감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을 나누라는 것은 기분 좋은 얘기, 잘 된 얘기만 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힘든 얘기, 어려운 얘기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끝은 긍정적으로 맺으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목장 식구들의 위로와 기도를 통해서 목장에서 소망을 가지고 돌아가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따라서 목장에서는 모든 얘기가 다 나오되 특별히 부끄러운 이야기, 힘든 이야기들이 나와야 합니다. 거기서부터 우리의 삶에 치유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목장을 할 때도 보면 과감한 나눔을 하는 사람일수록 변화는 빨랐고, 반면 자신을 드러낼 줄 모르는 사람이 변화 역시 느리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나눔이 될 때 나를 포장하고 살던 위선과 허세도 무너지기 시작하고, 우리의 폐쇄성이 사라지면서 소통이 시작되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고, 특별히 내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런 속 깊은 얘기가 나올 수 있으려면 이곳이 안전한 공간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먼저 목장 식구들이 사랑을 주어서 마음을 사야 하고, 목자/목녀 및 다른 사람들이 먼저 드러내는 것에 대한 본이 되어야 하겠지요. 또 누군가가 조심스러운 내용의 나눔을 시작할 때는 목자가 '조금 비밀스러운 얘기이니 우리끼리만 알자' 하고 나머지 식구들에게 주의를 상기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존 교회를 가정 교회로 전환하고 나면 처음에는 나눔이 재미가 있지만 얼마 지나고 나면 더이상 할 얘기가 없다는 불평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직도 그들이 충분히 속을 드러내지 않고 여전히 가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하나는 오래 교회 생활을 하면서 삶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역시 VIP입니다. 세상 가운데 살다가 문제를 가지고 들어오는 VIP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고, 긴급한 기도제목이 많습니다. 따라서 목장에 VIP가 들어오면서 나눔은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목장의 모든 질문의 해답은 VIP에게 있다고 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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